과일은 당도가 있어 혈당을 크게 높이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지만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단 음식에 비해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 당뇨병 협회(ADA)는 당뇨 환자가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한해서 어떠한 과일이든 상관없다고 설명합니다.또한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섬유질과 파이토케미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당뇨병 발병,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과 관련한 신선한 과일 섭취 : 50만 명의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7년 전향적 연구) 예를 들어 2017년 중국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도 과일은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당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12주 동안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하루 2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게 했을 때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 A1c에 유의미한 변화를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과일은 모두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을 의미합니다. 건조 과일, 통조림, 소스로 만들어진 과일 식품은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더해져 혈당이 급등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평균적인 과일의 혈당 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떠한 과일이든 당뇨 환자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한해서 섭취할 수 있지만 과일 중에서도 토마토나 아보카도, 딸기 등의 베리류 과일이나 신맛이 강한 과일이 좋을 수 있습니다.그다음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 그다음으로 껍질째 먹을 수 없는 과일 순으로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과일 섭취량은 일반 성인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베리류의 작은 과일은 한 컵 부피 정도이며, 사과와 같은 과일은 1~2개 정도로 끼니에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