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콤부차는 흔히 버섯 차로 알려져 있고 버섯을 원료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히는 녹차나 홍차, 옥수수수염 등 다양한 원료를 설탕과 발효 시켜 만들어지는 박테리아와 효모의 미생물 집단입니다.그래서 콤부차는 다양한 차에 설탕과 유산균을 섞은 뒤 발효 시켜 만들어집니다. 차에 들어간 유산균은 설탕에 들어 있는 당분을 섭취하고 이를 통해 발효되어 시큼한 산성 음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발효 과정에서 차 표면에 스코비(SCOBY)라는 박테리아와 효모의 미생물 집단이 만들어집니다.발효 과정에서 미량의 알코올과 탄산 가스,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이 자라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스코비가 콤부차를 만드는 핵심 원료가 됩니다.콤부차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하고, 콤부차에 들어 있는 원료적 특성에 한하여 그 효능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콤부차 자체로 효능을 발휘한다기보다 박테리아나 항산화 물질 등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간접적 증거로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알록산으로 유도된 당뇨병 쥐에서 콤부차 차의 저혈당 및 항지질 특성) 콤부차의 효능으로는 당뇨병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콤부차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춰 혈당 수치를 개선하고, 간과 신장 기능을 높이고,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부르는 LDL을 낮추고, HDL 수치를 높이는 등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그밖에도 식물성 항산화제 폴리페놀의 원료적 특성으로 인해 체내 항산화 작용을 하고, 신진대사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거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또한 차를 발효 시켜 만들어지는 박테리아, 효모 집단인 스코비는 체내에서 유산균으로 작용하여 소화 염증을 개선하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권장 섭취량을 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발효로 만들어진 박테리아가 초과하여 독소로 작용할 수 있고, 과도한 산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콤부차가 적정한 방법으로 만들어질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식품 전문가들은 드물게 125mL 이상을 마실 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하루 110mL 이상을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