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자는 질경이과 식물로써 질경이 잎을 차전초, 질경이 씨앗을 차전자로 부르고,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 껍질을 의미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물질입니다.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되지도 않고, 특별한 영양적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젤리처럼 변하여 음식의 부피를 크게 만들고 소화 시간을 늦춰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질기므로 입안에서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합니다.특히 차전자피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소장에서 음식을 흡수하는 동안에 콜레스테롤 흡수를 어렵게 만들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차전자피와 관련한 연구를 살펴보면 하루에 차전자를 10.2g 섭취하는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평균 7% 정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합니다.차전자피는 프리바이오틱 기능이 있다고 보이며 미국 심장협회(AHA)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권장 범위 내로 섭취할 경우 심장병, 뇌졸중, 비만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또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식품을 점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음식의 소화 흡수 시간을 크게 늦춰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당뇨의 위험이 있거나,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경우, 다이어트 중 포만감을 늘리려고 할 때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차전자피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식품에 1.7g 이상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2주 이상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