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수분 60%, 단백질 18%, 무기질 5%, 지방 18%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는 지방은 대개 많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이자 성분입니다.예를 들어 지방은 신체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호르몬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어떤 지방산의 경우 뇌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뇌는 대략 60%의 지방으로 이루어진 기관입니다. 체지방 비율은 보통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적정 수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20~40세 사이의 여성은 체지방률이 21~33퍼센트에 속하는 경우 적정 수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미용적인 수치로 접근한다면 목표 체지방률은 다소 낮아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적어도 18~21% 사이로 체지방률을 낮춰야 맵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체지방률 35-39% : 임상학적으로 비만으로 분류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부근에 지방이 붙어있으며 얼굴과 목 부위에도 살이 찐 티가 나게 됩니다.체지방률 30% : 기준에 따라 비만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 지방이 다소 축적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체지방 관리가 필요하며 목표 체지방률을 25%로 잡고 살을 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체지방률 25% : 평균적으로 적정 체지방률에 속하는 범주이며, 외관상으로 보아도 너무 마르지도 않았으며, 근육의 윤곽이 잡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살집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 수치입니다.체지방률 20-24% : 몸의 윤곽이 잡히고, 선명하진 않아도 복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체지방 수치이며 대개 피트니스 직업을 가진 여성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체지방 수치입니다.왜냐하면 여성의 경우 체지방률이 20%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성호르몬 불균형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지크 보디빌더와 같은 직업을 가지지 않는 이상 체지방률은 22%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수치가 됩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 분해나 지방산 저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유방이 발달하고, 혈액 속 지방 수치를 높이며 생체 조절을 유도하기도 하며, 임신과 수유를 대비해 생물학적으로 필수 지방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체지방 수치를 잴 수 있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인바디 측정입니다. 그런데 인바디 측정은 생각보다 오차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왜냐하면 인바디가 체지방을 측정하는 원리는 몸에 전류를 통과시켜 체지방량을 간접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전류를 통과시킬 수 있는 체내 수분량에 따라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그래서 소변, 음주나 식사를 통해 오차가 발생하기도 하며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수치적인 의미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눈바디를 통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