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시간당 평균 7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심장 박동, 호흡,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 기관들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쉬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며 우리는 음식을 섭취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기초대사량은 개인에 따라서도 필요한 에너지는 때때로 달라지기도 하며, 사람마다 근육량, 체중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가 다릅니다.또한 항상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치라는 것을 감안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구해야 합니다. https://url.kr/eng4xj 위 링크는 개인의 기초대사량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입니다.계산기를 확인해보면 해리스-베네딕트법을 적용하여 기초대사량을 산출합니다. 물론 이 역시 나이와 신장을 고려하여 간단하게 추정치를 알 수 있을 뿐, 근육량은 계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보통 한국 성인 여성의 기초대사량은 1100-1200kcal입니다. 굳이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빅맥 햄버거 2개 정도가 필요한 에너지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는 기초대사량만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어도 필요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래프를 보다시피 본인에게 하루 동안 필요한 칼로리는 단순히 기초대사량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그래서 보통 본인이 하루 동안 얼마나 움직이는지(출퇴근 걸음),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지를 포함하여 활동대사량을 구하는데 보통 기초대사량의 20~40%로 산정하여 추가해야만 본인이 하루 동안 필요한 총 에너지, 즉 일일 대사량이 나오게 됩니다.따라서 활동대사량을 더하여 여성에게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량의 총합은 1500~1600kcal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기초대사량은 때때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은 체온을 항상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을 만듭니다.그래서 날씨가 추워지면 더 많은 열을 생성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도 하고, 근육은 지방에 비해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소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즉, 근육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기초대사량도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또한 단순히 근육량이 높아서가 아니라 지방량이 많아질수록 움직일 때 소모하는 에너지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체중에 따라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에너지 소모량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모래주머니를 찰수록 운동 강도가 높아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음식의 칼로리 흡수율 역시 차이를 가져옵니다. 보통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등은 음식을 소화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똑같은 칼로리를 먹더라도 음식에 따라 에너지 흡수율에 차이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