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살이 빠지는 순서를 알고 싶어 하고, 자신의 몸에서 가장 빨리 바꾸고 싶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대개 이런 질문에 확실한 답과 방법이 있다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있지만 대개는 그와 관련된 피트니스 업계 홍보가 많습니다.정확한 답을 말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도 아쉽지만 실제로 체지방 감소 자체는 과학의 영역이지만 살이 빠지는 순서를 완벽하게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칼로리 계산에 따라 체지방 소모가 이루어지는 것은 맞지만 살이 빠지는 순서나 위치를 예측하거나 특정 부위에 살을 빼는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그래서 복근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복부 지방이 빠지는 것도 아니며 허벅지 둘레를 줄이고 싶다고 허벅지 운동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살이 빠지는 순서는 유전에 따라서, 성별에 따라서, 나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어떤 사람들은 특정 부위에 지방 축적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엉덩이나 허벅지가 가장 먼저 살이 찌고, 빠질 때도 동일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가슴이나 얼굴로 지방 저장과 소모가 활발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체중 감량 시 성별이 체질량지수와 지방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보통 여성들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체지방 축적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경향이 많은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물론 지방 축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빠질 때도 가장 큰 비율로 체지방 소모가 이루어집니다.반대로 남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 축적이 복부 안쪽에 내장 지방으로 가장 많이 이동하고, 소모되는 순서 역시 내장 지방을 먼저 소모하게 됩니다.또한 나이가 들면서 성별을 불문하고 대개는 팔다리가 얇아지면서 지방 축적이 복부에서 일어나는 비율이 많아집니다. 이는 여성들은 폐경 혹은 완경 이후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며 내장 지방 축적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어찌 됐든 살이 빠지기 위해선 본인의 필요 칼로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감소가 곧바로 지방의 소모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단순히 먹는 것을 줄이면 체중은 감소하겠지만 그것은 근육이나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이 동시에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 신진대사율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떨어지며 쉽게 피로해지고 더 쉽게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